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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6학년 방학의 막바지. 편지가 네게 닿는다. 부엉이는 헤매인 듯 지쳐있다.) [ 방학 잘 보내고 있어? 마리랑 산다는 소식을 들은 지 꽤 됐는데- 내 부엉이가 잘 닿았을지는 모르겠네. 얼른 개학했으면 해. 곧 보자. ] 8/21 [잘 보내고 있습니다. 클렘도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부디 키는 더 크지 말고요. 학교에서 다시 봐요.] (편지는.. 짧았다.. 왜냐면 루는... 편지 쓰기가 서툴었기 때문이다.. 지쳐보이는 부엉이에게 물을 먹이곤 답장을 보냈다.) ( 조용한 도서관, 독서 중이다.) 8/22 (뒤에서 어깨에 머리 톡) ? (흘긋 돌아보다, 너인걸 알고서 머리칼을 쓰다듬고) 루, 오래만. (기분좋은지 눈가를 휘며 소근거린다) 오랜만. 옆에 앉아도 돼요? (웃는 거 물끄러미 보다가 따..

5학년 (지나가다 널 발견해) -...루, 오랜만. 표정이 별로네? 매년 말하지만 매년 커오는 던컨 덕분이 아닐까 하는데... (그래도 너를 보고 조금 풀린 얼굴로 옆자리를 툭툭) 키는 포기하라 했던 것 같은데...? (네가 친 옆자리에 털썩 앉아) -그래도 많이 큰 거 같네, 너도. 방학은 잘 보냈어? 던컨이 포기하라 했다고 이 나한테 포기가 있을 것 같습니까? (자상하게 물어보았다.) 앗, 올해치의 크넛입니다. (말을 넘기듯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크넛 하나를 꺼내서 내밀고) 뭐...하긴, 너니까. (자상하게 끄덕이곤, 크넛을 멀뚱히 받는다. 그러고서 너를 한번 안아줘) 나도 오늘치의 굿나잇. 그건 그거고.....방학은? (넘어가지지 않고 다시 멀뚱히 바라본다. 난 네 얘기 들으러 왔는데. 하는 얼굴) ..

3학년 좋 좋됐다 아 무리생각 해 봐도 8/2 얜 생각상자 아니잖아....(너도 입 톡톡톡 쳐줌) ...! (입 다무는걸 깜빡했다는 눈빛) ....... (예쁜 말 쓰는 걸 깜빡한 거겠지....하는 눈빛) (잠은 덜 깼지만 몸에 밴 습관으로 창문 활짝 열었다가 빛 쏟아지는 하늘보고 그 자리에 쭈그림... 눈갱...) 8/2 (......)(지나가다 측은해짐...창문 닫아줌....) ...뭐해, 루카스... (....)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요... (커텐도 쳐달라는 듯이 휘적거림...) (.....) 이건 뭐 뱀파이어 같은데... (커텐 쳐준다...휘적거리는 손 잡아 일으켜세움) 지금은 좀 괜찮고? (.....) 피가 부족하네요... (호응해주다가 일으켜지고 손 슬쩍 빼냄) 그럼요! 좋은 저녁입니다..

1학년 바베트 아닙니다......?(어른스럽게) 7/23 도련님! 따라해봅시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긴 기린 그림이고 네가 그린 기린 그림은 짧은 기린 그림이다. (친절) ...........?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긴 기린 그림이고 네가 그린 기린 그림은 짧은 기린 그림이다. ( 의 외 로 잘 한 다! )( 실 수 였 을 뿐 이 다 !) 좋아요 합격~~! 발음이 안될 때엔 루를 찾아옵시다~~! (팔 랑 거 리 는 소 매 로 당 신 과 하 이 파 이 브!) (하이파이브 쳐줌!) 응..... 고마워....(차분)(뜻밖의 발음 선생님 획득) 좋은 아침- (총총총) 7/25 던컨도 좋은 아침~! 잠자리는 평안했나요~? (방방) 잠자리는 언제나 편하지... (방방거리는 루카스 뽀듬) 너희 방은 좀 괜찮아?..

잘 지내고 왔어? 보고 싶었어. 미안, 더 늦을지도 모르겠는데. 아쉽네.. 나도 늦을 것 같은데. 미리 굿나잇 포옹할까? 안으면 안 놔줄 것 같아요 굳이 놓아줄리가?(작게 웃고) 있잖아요. 응. 얘기해. 루가 어떤 모습이던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금 서운한 말인데. 내가 실망할 것 같아? 서운해? 응, 하더라도 안 놔줄 거지만. 스스로 상처낸 것만 아니면, 실망 안해. 삐져도 돼? 삐지면 루랑 안 잘 건가요? ........휴게실에 간다던가....? 하루만. 포옹도 안할 거고요? .......................좀 못됐네. 뽀뽀도? ............뽀뽀는 어차피 잘 안하잖아.... 네 기억에만 없는 거 아닐까? ~있긴 있어. 내가 도망친 횟수가 더 많다만..... ~자고 있을 땐 안..

[ 안녕, 오늘도 좋은 하루. 자습시간인 겸 편지를 꺼내봤는데, 뜬금없으려나. 네 하루는 어땠어? 심심하거나 지루하지는 않았어? 체육시간에 뛰어다니다가 무리한 건 아니고? 아, 이러니 어쩐지 안부인사가 아니고 잔소리같아. 짧게 줄일게. 아니야...,서론이 조금 더 길어도 좋을 것도 같은데. (곤란한 얼굴 낙서)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평소와 조금 달라서. 네가 놀랄까봐 더 말을 붙여야 할 것도 같아. 사실 잘 모르겠기도 해, 이걸 읽는 넌 더 모르겠지. 그러니까...이 편지는 연서라는 뜻이야. 있지, 아직 말 할 용기가 안 생겨서 글에 먼저 쓰지만. 사실 끄적이기에는 내용이 짧을까 걱정돼. 그.....이것밖에 할 말이 생각나지 않거든. 좋아해왔다는 말, 좋아하고 있다는 말. 널 너무 좋아하고 있어..

앤,관계캐에게 물어보자 ! 자잘한 질문들 50문답(출처:@overthecaught) *모든 질문은 현대버전이랍니다. 1. 어디서, 언제, 어떻게 태어났어? 모르겠는데요... (...) 기억이라곤 전혀 안 나지만. 어디서, 언제, 어떻게, 처럼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이야 있었겠죠~. 설마 루가 알에서 태어났거나 불사조 같은... (주먹 착 쥐면서 얘기하는데 좀 멋있을 뻔해서 혹했지만 고개 팽 젓고) 여튼 그래, 아주 응애일 때 고아원 앞에 버려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걸로 대답이 되었습니까? 안되더라도 어쩔 수 없어요. 이거 뿐이니까! 2. 좋아하는 노래 장르로 답해도 좋아. 지금 듣는 음악이름을 답해도 좋구..무슨 노래를 좋아해? 음악은 잘 모르겠습니다. 클렘이~ 듣는 걸 가끔 얻어들을 때는 있어요. (..

앤,관계캐에게 물어보자 ! 자잘한 질문들 50문답(출처:@overthecaught) *모든 질문은 현대버전이랍니다. 1. 어디서, 언제, 어떻게 태어났어? 영국...런던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들었어. (어떻게 태어났냐니, 뭘 묻는지 몰라 한참 시선을 굴리다) 미숙아는 아니었다고 들었는데...(기억 안 나서 찡글찡글) 2. 좋아하는 노래 장르로 답해도 좋아. 지금 듣는 음악이름을 답해도 좋구..무슨 노래를 좋아해? Falling slowly. 3. 특정한 상황이 아니어도 뭔가의 사진이라거나. 영상같은걸 봤을때등등 아, 이거 무서워! 라고 느낀거 있어? 음, (집안 파탄났을 때가 생각났지만 대답하지 않음) 4. 샤워를 하고 끝낼때 찬물로 마무리를 하는편? 그냥 따뜻하게 마무리하는편?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게 좋..

1.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이니셜 한 글자는? - L. 2. 루를 어떻게 생각해? - 감당이 안된다고 생각 중. 3. LED 옷 진짜 버릴 거야? 진짜로? 진짜? - 안 버릴게...고이 모셔둘게...미안, 딸...(내적 꼭끄랑) 4. (연애의 의미로) 좋아하는 사람 있어? - 있어. 5. 같이 살자고 하고싶은 사람! - 흠. 패스. 6.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거야? - 응. 7.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고싶은 한마디! - 난 항상 네가 아쉬워. 그러니 불안해하지마. 8. 프롬 때 좋아하는 사람한테 파트너 신청할거야? - 흐음...졸라볼까 싶네. 9. 아직 화났다면 어떻게 풀릴지에 대해~. - 어떻게 풀리긴....나도 연애할거래도....?(웃음) 10. 클레멘스에게 루카스의 의미는 뭔가? -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