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문답

앤,관계캐에게 물어보자 ! 자잘한 질문들 50문답(출처:@overthecaught)

*모든 질문은 현대버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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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서, 언제, 어떻게 태어났어? 

영국...런던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들었어. (어떻게 태어났냐니, 뭘 묻는지 몰라 한참 시선을 굴리다) 미숙아는 아니었다고 들었는데...(기억 안 나서 찡글찡글)

2. 좋아하는 노래 장르로 답해도 좋아. 지금 듣는 음악이름을 답해도 좋구..무슨 노래를 좋아해?

Falling slowly. 

3. 특정한 상황이 아니어도 뭔가의 사진이라거나. 영상같은걸 봤을때등등 아, 이거 무서워! 라고 느낀거 있어? 

음, (집안 파탄났을 때가 생각났지만 대답하지 않음)

4. 샤워를 하고 끝낼때 찬물로 마무리를 하는편? 그냥 따뜻하게 마무리하는편?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게 좋아. 찬물로 마무리하지 않아도, 온도차엔 둔감한 편이라 신경쓰이진 않아서.

5. 햄버거를 먹을때 종이에 싸서먹어? 아님 다 벗기고 손에 쥐어먹어? 아님 따로 먹는법이 있어?

(정말 자그마한 걸 물어보는구나 당신...하는 얼굴로 잠시 바라봄) ..종이에 싸서 먹어. 애초에 패스트푸드류는 즐기진 않지만.

6. 형제나 자매들이 있어? 걔네랑은 잘 지내? 사이는 어때?

위로 형이 하나. 밑으로 여동생이 둘이야. 가끔 루가 바쁠 때 플루가루 네트워크로 만나러 가곤 해. 형이 좀 수척해져있는 거 같긴한데...내 잔소리를 더 싫어해서. 내쫓아지는 거 빼곤, 나름. (괜찮다는 얼굴)

7. 부모님의 금슬은 좋은편? 혹시 실례안된다면 ...음.. 집안의 분위기는 어땠어?

음......,(대답해야하나, 싶어 눈을 깜빡이고) ....좋았어.

아버지가 어머니를 싸고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지. 일하지말고 자기랑 집 안에서만 살자고 노래를 불러대셨으니까. 어머니도 싫은 눈치는 아니었지만...(시선 돌림) 좋고 싫고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게 있는 법이지.

8. 어머니, 아버지 두분과 너의 사이는 어때? 친한편이야?

아버지와는 가끔 어색했던 거 같아. 아니, 어색한 건 아니었는데, 묵직했다고 해야하나. 둘 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1일 3적막이었다는 얼굴)

어머니와는....좋았는데, 가끔 미안해하셨어. 부모님 두 분 다 온전히 우리에게 집중하기엔 일을 좋아하셨으니까. 그걸 사과하듯 집안에선 회사일은 전혀 꺼내지 않으셨고...힘든 일도, 공유하지 않는...뭐어. (입을 다문다) 여튼, 친하다면 친했어.

9. 집에 애완동물을 키워? 무슨 동물 키워? 이름은? 키운지는 얼마나됐어?

루를 키워.(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표정)

10. 다 들어줄게 애완동물의 자랑좀 해줘...! (행복해보이는 모습이 궁금해서)

(이런 질문이 연달아올지는 몰랐다;)

예쁘고...., 귀엽지.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올바르고, 아닌 듯이 굴지만 부드럽고.. 원하는 걸 금방금방 표해주는 모습도 좋아. 난 둔하니까.... 정확히 집어줄수록 부딫치지 않거든. (먹이요구하는 아기새보는 기분....)

가끔 날 위해 태어나준게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오만이겠지만. 

11. 애기때 잠버릇은 뭐야? 

음, 항상 형을 도닥이다 잠들었대. 형은 잠투정이 심해서 밤새 칭얼이곤 했거든. 누군가 내내 받아줘야 했다나봐.

12. 잘때 이불을 덮고자? 아니면 안덮고자?

덮고 자는 편. 여름엔 잘 안 덮어, (더위도 추위도 적당히 타는 편 같아. 하고 덧붙인다)

13. 선풍기는 회전이좋아, 고정이 좋아?

혼자 있는 게 아니라면 회전이 좋아. 다른 사람도 쐬야하잖아.

14. 양말을 신는다면 패턴이 있는게좋아? 아님 심플한 화이트?

신는 건 화이트인데.........(패턴양말도 좋아하긴 한다...)

15. 양말을 신는데 발목양말이좋아, 아님 짧은 양말이좋아?

평소엔 짧은 걸 주로 신는데, 취직하고 나서는 긴 걸 신는편. 아무래도- 정장복장에 맞추다보니.

16. 신발을 신는데 꾸겨서 신어? 아니면 손으로 뒷굼치를 구겨지지않게 잘 신어?

구겨지지 않게.

17. 매운음식 잘먹어?

그럭저럭 견디는 편 같아. 즐기진 않고.

18. 좋아하는 음식은뭐야?

(뭐가 있지......?) 티라미수나, 홍차같은 쌉쌀한 거 좋아해. 담백한 종류도 좋아.

19. 음식을 먹다가 너가싫어하는 재료가 덩어리째로 씹혔는데, 네앞에 너의 애인이나 소중한 사람이있다면, 그거 그냥 뱉을꺼야 아님 꾹참고 먹을거야? 

(파인애플......) 삼켜야지.

20. 아이스크림좋아해? 어떤맛, 어떤 촉감의 아이스크림이좋아?

부드러운...퍼먹는 류의 아이스크림이 좋은 거 같아. 바닐라도, 초코도, 커피맛도. (꼬리 팔랑!)

21. 뜨거운걸 먹다 입천장이 데였을때 주로 어떻게 하는편이야? 

(이건 내가 어떻게 군다기보다 본능 급의 행동일텐데...? 하는 표정으로 질문자 빤히 보기;)

잘...모르겠어. 내가 어쩌지? (곰곰..) 물을 찾지 않을까?

22. 쇼핑을 하다가 괜찮은걸 발견했을때 가격을 보는편이야?

(가격은 따지며 살아본 적이 없다)(절레)

23. 너무 오래앉아있어서 발가락부터 다리 전체에 크게 쥐가왔는데, 그럴땐 어떻게 풀어?

(결국 작게 웃음이 터졌다) 엄청 소소한 걸 물으러 왔구나. 아픈 거 참고 꾹 펴주는 거 같아. 애초에 혈액순환 문제니까, 이후엔 자세도 고쳐앉고. (전공자의 은근 여유로운 미소..,)

24. 티브이를 키려는데 리모컨이 먹통이야, 어라 건전지가없어! 가진것도 없고 새로 사러 밖에 나가야한다면 밖에 나갈거야? 

(꾸다닥) 결국 누군간 사와야 하는걸.

25. 휴대폰을 사용한다면, 충전은 자주하는타입? 아니면 방치?

휴대폰은 좀 방치하는 편이야. 음, 루와 떨어져있을 때 빼고는.

26. 주로 무슨 옷을 입어? 그옷은 편해?

외출할 땐 셔츠에 진..?가디건, 코트 정도로 간단하게 입는데. 편하진 않은데, 불편하지도 않아.

집에서는 후드나 맨투맨~티셔츠정도. 적당히 입는 것 같아.

27. 옷을 산다면 온라인에서 주문? 아님 직접 쇼핑? 혹은 주문제작? 어느쪽이야?

기성복은 어린 시절부터 안 맞아서...(호그스미드 때도 어린이 의류는 보지도 못했다) 대부분 맞춤이야.

하지만 직접 쇼핑가는 것도 좋아하는 편. 이것저것 사줄 사람들이 많거든. 형이나, 해리, 애리...루 옷도. (방긋!)

28. 길을 걷는데 너랑 옷디자인부터 색까지 완전 판박이인 사람이 지나가, 그때 어떤생각이 들어?

(타인에게 딱히 관심이 없다)

29. 욕실청소는 자주하는편? 아님 누가하게 두나?

자주 하는 편. 보통..씻고나서도 간단하게 하고 나오는 편인데. 아, 이따금 일이 길어지면 사람을 부르기도 했는데. 요즘은 잘 안 불러. 일단 동거인이 셋이고.

30. 너무너무 졸릴때 하는행동은 뭐야?

곧이곧대로 조는 것 같아. 졸릴 땐 사리분간을 못 하는 편이라.

31.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기는 편이야? 아님 주사가 어떻게돼?

기억....뚝 뚝 제대로 끊겨. 주사는 별로...말해주고 싶지 않아. (웽알댄다고 들었는데. 창피해서 괜히 볼 닦는다)

32. 책읽는거 좋아해? 무슨책이 좋아?

! 좋아해, 많이 좋아해. 전문서적도 좋고, 짧은 소설류도 좋아해. 

33. 너는 지금 너랑 같이있는 그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사랑하고 있어, 많이 좋아해. 단어가 부족하다는 말이 이해가 될 만큼이나 사랑해.

34. 앗, 애인(혹은 관계캐)이 인형을 겁나많이 뽑아왔어. 이때의 반응은?

(예 : 너 얼마나썼어? 라고 물어본다던가...)

인형을 좋아했었어?(이제 알았다)

35. 싫어하는 향수냄새는 있어?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향. 또는 여러 향이 섞였을 때.

36. 좋아하는 향수냄새는 있어? 

묵직한 소나무향

37. 집에 있을때 주로 뭘하는 편이야?

루랑 노닥노닥 놀기도 하고. 집안일에 당번을 정해 마리와 청소를 하기도 하고. 혼자 있게되면 형과 동생들을 보러가거나, 서재에 박혀있거나 해. 이따금 산책나가는 것도 좋아하고.

38. 인상깊게 본 영화나 만화의 제목은?

음악계 영화는 대부분 좋아해. 굳이 하나를 뽑을수가 없네.

39. 돈을벌기위해 알바를하는편이야? 무슨일을해?

성뭉고 병원에서.

40. 돈을벌었다면 주로 어디에 쓰는편? 

음....비밀. (방긋!)

41. 운전면허있어? 있다면 운전은 자주해?

운전면허는 있는데, 속도가 느린 편이라 자주하진 않아. 출근은 플루가루나 순간이동이면 충분하고.

42. 버스를 탔다면 버스 맨앞자리가 좋아,  뒷자리가좋아? 어느자리가 좋아?

중간 즈음이 좋아.

43. 버스를탈때 현금? 카드? 뭐써?

? 카드. 그게 편하잖아.

44. 야동....봤니?ㅎ

................................(그런저런 눈으로 시선피함)

45. 봤다면...  ..어느나라걸 주로봐..?(^^

......................영국이겠지......(얼굴 펑 터짐)

46. 휴대폰에는 주로 무슨사진이 많이있어?

음, 루사진이나- 같이 간 곳, 같이 먹은 것. 또는~ 해리, 애리 사진이지. 이제 세살이야. 볼래? (꼬리 슬렁슬렁)

47. 결혼이라던가 뭐 할생각 있어?

당연하지, 하고 멋있게 답하고는 싶은데.

....졸업 전에....고백할거야, 했더니......(암담한 트라우마로 자리잡음...징크스가 될까봐 겁난다..) ....이후부터 말조심을 하기로 했어.

48. 걔랑은 어떻게 만났어?

걔라니, 누굴까 싶지만..역시 생각나는 건 한 명밖에 없네.

학교에서 만났어. 항상 루 주변은 떠들썩해서, 시선을 끌었으니까. 처음부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점점 만나고 싶었던 거 같아. 어떤 방향으로든.

49. 그사람이랑은 어디에 놀러가고싶어?

어디든. (이라고 말하다~슬쩍 미소짓는다)-..라고는 하지만, 역시 함께하는 집이 가장 좋아. 가장 가깝고, 가장 편하게 굴 수 있는 장소니까. 

이왕 두번째를 꼽으라면, 영화관은 가보고 싶네.

50.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몇 번이나 전해졌겠지만...사랑해, 많이 사랑해.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이런 말이 자연스레 입에 붙게 될 줄은 몰랐어. 매일매일 내 스스로가 낯선데...네 옆의 너라서 변한 거라고 하면 마냥 기뻐. 네 앞에선 내가 내가 아니게 돼도 좋을만큼이나 사랑해. 좋아하고 있어. 언제나 알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