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대화

---

잘 지내고 왔어? 보고 싶었어.
미안, 더 늦을지도 모르겠는데.
아쉽네.. 나도 늦을 것 같은데. 미리 굿나잇 포옹할까?
안으면 안 놔줄 것 같아요
굳이 놓아줄리가?(작게 웃고)
있잖아요.
응. 얘기해.
루가 어떤 모습이던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금 서운한 말인데. 내가 실망할 것 같아?
서운해? 응, 하더라도 안 놔줄 거지만.
스스로 상처낸 것만 아니면, 실망 안해. 삐져도 돼?
삐지면 루랑 안 잘 건가요?
........휴게실에 간다던가....? 하루만.
포옹도 안할 거고요?
.......................좀 못됐네.
뽀뽀도?
............뽀뽀는 어차피 잘 안하잖아....
네 기억에만 없는 거 아닐까?
~있긴 있어. 내가 도망친 횟수가 더 많다만.....
~자고 있을 땐 안했어요. (당당)
.....방금 뭔가 엄청난 얘기한 거 같은데.
너야말로 왜 도망치는데.............?
네 뽀뽀는 좀 다르단 말이야...얼굴을 못 보겠다고.
차별...........................?
................진짜 잘래.(대박 삐졌다)
나 이외에 누구한테 뭘 받아?
? 누구한테 뭘 받긴? (이해못한 얼굴)
나랑 비교할 사람이 있어요? 삐지지 말고요~...
뭐어.....없을걸? (둔하게 눈 깜빡)
다르다길래... (입 삐죽...)
어....다들 뽀뽀귀신들이니까?(또 둔하게 눈 끔뻑)
그럼 왜 나만 차별합니까?
어떻게 똑같이 대해? (궁시렁궁시렁)
역시 앞으론 잘 때도 해버려야겠다...... 안 졸려요? (^^)
안 자야지..(웃고) 난 할 거 있어서. 넌?
농담이었어요. 나도 늦게 자려구요.
사실 농담 아니어도 돼.(쓰담) 계속 놀아줄거야?
당신이 된다고 말하면 나는 정말 해. 아마도요.
응,알고 말하는 거야. -그치만 졸리면 자.아프지않게.
그냥 계속 하지말라고 해요... 안 자도 안 아파요.
정말? -............. (흐음, 하는 표정)
안 아프다는 거 물어보는 겁니까? (갸웃)
아니, 정말 계속 거절할까. 물어보는 거야.
난 거절해도 하잖아요! 감당 못하고 도망 다니길래요.
튕기는 거라 생각해버려,그냥.(?)(헛기침)(뒷목긁적)
(귀엽네) (귀여워) (귀엽잖아) (진짜 귀엽네...)
............(창피해서 자퇴하고 싶어졌다)
솔직히 클렘이 된다고 말하면 어디까지 해버릴 지 모르겠어요. (당당..)
사실 이쪽도 좀 그래서...퇴학당하지 않게만 하자(?)
뽀뽀로 퇴학당할리가 없어요. 다들 하는데~. (투덜....)
과연...괜찮을까?(교장선생님 말씀 회상..고민.. )
루는 물귀신 잘해요. 쟤도 하고, 쟤도 한다 해버리자.
...말려야 하것같은데, 사실 솔깃하네. (웃어버린다)
어쩌다 말이 여기까지 왔는지 루는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너무.. 솔직해서 그래.(아무것도 안한척 해봄)
솔직 좋죠... 거짓말은 별로니까요... (따라 모르는 척)
(따라하는 게 귀여워서 웃어버렸다)거짓말 싫어해?
응, 완전 안 좋아해요.
절대 안 해야겠네, 미움받기 싫으니까.

노란장미는 우정의 뜻인걸 알아?
색마다 의미가 다릅니까~?
응, 색마다 뜻이 다르대, 장미는 유독.
당신이 준 것도 의미가 있습니까?
나도 모르게 있었지.
그럼 지금은 알아?
이제는 알아. 정리를 다 하고 왔거든.
그럼 물어봐도 돼?
무엇이든.
나중에 얼굴 보고 물어볼래요.
그래, 기다리고 있을게.
딴 얘기인데.
응...?(멍청한 얼굴)
마피아 게임 기억나요?
그거 안하려고 했는데, 네가 해서 했던 게 기억나서.
...응. 혹시나해서, 괜히 설렜던 걸 기억해.
근데 누가 마피아였더라....
...........나한테 왜 그래. (울적)
(자음웃음) (귀여워함;;;;)
....그래도 늑대인간 최후엔 슬퍼했으니까..봐줘. (계속 울적)
앗, 난 클렘 처형 찬성했는데.. (.....)
....................잘래.
굿나잇 포옹은요. (무룩)
(삐진 얼굴로 서성서성)
(루무룩)
..... (삐질 때가 아니군)(안아준다 꼬오옥..내가 잘못했어)
(잘못은 내가 다 했는데) (그래도 별말없이 안긴다 꼬옥!)
(삐졌던 거 금새 잊고 뽀듬!쓰다담) 기분 풀렸어?
클렘이 먼저 삐졌잖아요. (목에 팔 감고)
난 너랑 있으면 금방 풀려. (부비적)
삐지게 하는 것도 나 같아요. 그래서 기분 좋아. (부비작)
악취미-라고 놀리고 싶은데. 나도 그래서 할 말이 없네. (쓰담)
~물들이는 것도 적당히였어야 했는데... (멀뚱...)
아주 솔직히 말해?
무엇을요?
난 욕심이 아주 많아, 물들기 전부터. 숨겼을 뿐.
지금은 숨기지 않습니까?
누군가에겐 드러내 보려고. 가끔.
나는 너한테 욕심내고 있는데. 늘.
~기쁜데, 가끔 모르겠다고 하면..또 눈치없다고 하려나...(끙)
앗, 더 알고 싶다는 말투 같네요... (귀여워함...)
.....아니라곤 못하겠네...(왠지 창피해서 눈 피함...)
(시선 졸졸 따라감...)
(끙끙)(눈 꾹 감아버림)
(눈가에 쪽 뽀뽀해줌...)
....... (앓는 소리내다 네 볼에 쪽)
(기분 좋아짐) (표정 활짝!)
(너무 귀여워서 또 쪽)-더 있고싶은데. 나 졸려..루.(부비적)
(오늘따라 후해서 정신 못차리겠음;) 괜찮아요. 자자. (쓰담)
(관념 너무 귀여워서 또 쪽) -안고자도 돼?
(미치겠네 하는 표정) 기숙사에서 못 자도 괜찮다면. (팔 벌림)
그런 건 괜찮아.(꼬오옥) ...잘 자, 루. 오늘 또 봐.
(부비작) 잘 자요, 클렘. 좋은 꿈 꿔-.
모닝. 좋은 꿈 꿨어? 너는.
무슨 꿈 꿨는지 물어봐주세요.
(짧게 웃고) 무슨 꿈 꿨는데?

*위치란이랑 바이오 둘다햇었더라구요(우슴터짐